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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박나래, 전현무 멱살 잡고 '여행 보이콧'? 팜유즈, 달랏 이어 몽골서도 빛난 먹성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5-13 08:36 | 최종수정 2023-05-13 08:38


[종합]박나래, 전현무 멱살 잡고 '여행 보이콧'? 팜유즈, 달랏 이어 …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팜유즈는 여행을 가도 달라~달라~!

앞서 베트남 달랏 여행에서 먹방의 진수를 보여준 팜유즈가 이번에도 남다른 '음식 집착'으로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12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몽골로 10주년 기념 여행을 떠났다.

이날 전현무가 이장우를 보자마자 "너 뭐 먹었냐"며 "너 어젯밤에 뭐 안 먹었느냐. 나는 현지식이 안 맞을까 봐 엄청 때려먹었다"라고 물어보자, 이장우가 '격공(격하게 공감')을 했다. 몽골 현지식이 입에 안 맞을까봐 엄청 먹고 엄청 싸왔다는 것.

옆에서 이 대화를 듣던 코드쿤스트는 "(이장우)가방이 이렇게 작은데 뭘 때려 싸왔냐"라고 물어보자 이장우는 "나는 진짜 옷은 이거 한 벌이고 나머지는 다 먹는 거다"며 외쳤다. 김치 등을 다 챙겼다는 것.

탑승 후에도 팜유즈는 기내식 먹방을 보여줬다.

"기내식의 그 맛이 있지 않느냐"며 기내식을 환영한 이장우는 "아, 맛있겠다"며 양미간까지 찌푸릴 정도로 초집중해 식사를 했다. 옆에 앉은 전현무 역시 '팜유 대장'답게 고추장 등을 알차게 여기저기 찍어서, 자신의 기내식을 깨끗하게 해치웠다. 또 이장우가 "코쿤 거는 뺏어먹으면 안 된다 형님"이라고 말하자 전현무는 "귀신 같이 또 찍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몽골에서의 첫 식사는 가이드가 준 햄버거였다.김광규는 "이거 먹으면 하루 종일 배 안 고프겠다. 무게가 아령이다"고 버거워했으나, 전현무와 이장우는 양고기 패티라는 말에도 거리낌 없이 가장 먼저 햄버거를 베어물었다.


이어 몽골 패키지여행의 첫 일정은 나랑톨 재래시장이었다.

전현무는 "어떤 여행지를 가든 시장은 반드시 가야 한다. 그 나라의 문화와 식습관 모든 것이 모여있는 곳이 시장이다. 무조건 가야 한다. 그리고 우리 식구들 중에 시장 싫어하는 애들이 없다. 장우는 흥분할 것"이라며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아니나다를까 이장우는 "나는 워낙 해외를 갈 때 그 나라의 시장 가는 걸 좋아한다. 시장에 가면 너무 재밌다. 새로운 물건들도 많고 이름도 생소하고 모양도 생소하니까 기분 좋더라"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시장에는 먹는 게 없다"는 가이드에 말에, 박나래는 바로 전현무의 멱살을 잡고 "보이콧 해야한다"며 충격 받은 표정을 지었다. 박나래는 "시장 가면 먹는 재미가 있다. 시장이 팜유한테는 뷔페다"며 실망했다.

전현무가 "시식 코너가 없다는 게 너무 놀랐다. 시식코너가 없고 길거리 음식이 없다는 것"이라며 어쩔 줄 몰라하는 가운데,다행히 가이드가 "(음식은) 저기서 사면 된다. 옆에 건물이 있다"며 마트의 존재를 알렸다

이들은 시장 투어를 마친 뒤 푸짐하게 주문한 고기, 몽골 현지 식재료를 들고 다음 행선지 도착 전 휴게소로 향했다.

입구부터 이색적인 휴게소에서 전현무는 쫀득한 반죽에 양고기 소를 채운 몽골식 튀김만두 호쇼르를 주문했다. 독특한 케첩 맛에 반한 전현무와 이장우는 "사갈거다"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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