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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프렌치 오리지널 뮤지컬 '나폴레옹'이 베일을 벗었다.
전막의 주요 장면 12곡 넘버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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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존 아이젠은 "2017년에 한국에서 뮤지컬 나폴레옹을 공연했을 때 사용했던 소품들 뿐만아니라 그 이상의 소품들이 추가로 더 만들어 졌다"며 "무대에서 연기를 하며 LED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내 자신이 영화 속 현장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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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랑 역의 크리스토프 쎄리노는 한국 앙상블 팀하과 함께 연기한 것에 대해 "한국 배우들처럼 연기와 노래와 춤 실력 동시에 겸비한 배우들을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가 힘들다"며, 한국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렇게 프랑스 배우든, 한국 배우든 서로를 아끼고 소통하며 끊임없이 배려하는 팀을 만나기는 정말 드문 일이다. 너무너무 사랑하고 아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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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배우들의 열연, 감동적인 노래뿐만 아니라, 6개의 대형 LED 화면을 중심으로 한 웅장한 세트, 300여벌의 화려한 의상 등으로 관중을 사로잡고 있다.
'나폴레옹'은 전쟁으로 혼란스럽던 18세기 유럽, 이집트 원정과 마렝고 전투 승리 등 황제의 자리에 오른 나폴레옹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아내며 나폴레옹과 그를 황제로 이끈 조력자 탈레랑, 매혹적인 연인 조세핀을 중심으로 하는 갈등과 사랑의 대서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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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은 지난 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저녁 8시, 주말과 공휴일은 낮 2시와 7시에 공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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