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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가족 토크로 예능감을 뒤늦게 터트린다. 아내인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쇼윈도 부부' 오해에 아침 뽀뽀 계약서까지 쓴 사연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손준호가 가족들에게 소외감을 느끼는 이유를 고백한다. "아내가 나한테만 민낯과 방귀 오픈을 안 한다"는 것. 아들 주안이에게만 공개한 김소현의 방귀 이야기가 웃음을 자아낸다.
손준호는 결혼한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김소현의 민낯을 본 적이 없다고 해 놀라움을 안긴다. '라스' MC들은 김소현이 민낯을 사수하는 미스터리와 관련해 변검설까지 제기한다. 손준호가 "(아내는) 내가 잠들 때까지 기다리고 아침에는 먼저 일어나 있다"라고 하자, 김구라는 "준호가 죽거나 이혼해야지 끝나"라며 단념을 권유해 폭소를 안긴다.
손준호는 김소현과 쇼윈도 부부 오해에 대해서도 해명한다. 다툰 상태로 '호캉스'를 하러 갔다가 이를 목격한 사람에 의해 "쇼윈도 부부 아니냐"라는 오해를 받은 것. 손준호는 "결혼하니 (아내가) 뽀뽀를 안 한다"라며 서운함도 고백한다. 아침 뽀뽀 계약서까지 썼지만, 이행되지 않았다는 손준호의 부부 고민에 '결혼 예찬론자' 김응수가 보인 반응이 폭소를 안겼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손준호는 '예능 천재 아들' 주안이 덕에 탄생한 '아빠 고X' 1000만 뷰 영상 비화를 공개하며 의아함을 드러낸다. 김구라는 비슷한 경험을 공개하며 "영상에 담았으면 1000만 뷰 넘었을 거야"라면서 손준호의 천운(?)을 부러워해 웃음을 안긴다. 가문의 영광이 된 레전드 영상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손준호는 뮤지컬 커튼콜에서 흥분해 댄스 머신으로 변신했다가 팬에게 망신당한 굴욕담도 털어놓는다. 팬이 다가와 남긴 말을 아내 김소현에게 자랑했는데, 김소현이 그 자리에서 폭소했다고. 김소현의 비웃음을 끌어낸 손준호의 뚝딱 댄스가 공개될 '라스'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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