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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강의 프로그램 '일타강사'에서는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지나영이 육아와 삶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나영은 일반 정신과와 소아청소년 정신과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면서 소아청소년 정신과를 전공하게 된 계기를 전했는데,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될 생각이 없었지만 레지던트 시절 소아 병동을 돌던 첫날 그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어른 병동에서 40대 환자가 "나는 삶의 의미가 없어요"라고 한 말을 어린이 병동에 있던 10대 환자가 똑같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던 것. 지나영은 "정신질환은 어른이 되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10대 때 겪은 아픔이 어른이 되어서도 남는 것이더라"라며 마음이 힘든 아이들이 건강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돕고자 전공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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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