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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생후 8개월 준범이 인생 첫 어린이날을 맞아 아빠 제이쓴과 시청자들과 함께 가슴 벅찬 축하를 나눴다.
먼저 생후 8개월 준범이 생애 첫 헤어스타일 변신에 도전했다. 제이쓴은 미용사에게 "준범이 첫 머리인데 가져가도 되나요?"라며 배냇머리를 소중하게 보관했다. 제이쓴은 준범이 울지 않기를 바라며 장난감으로 쉬지 않고 시선을 분산시켰다. 제이쓴 덕분에 준범은 바리깡 소리가 들려도 울지 않고 의젓하게 꽃단장을 마쳤다. 모든 게 낯설어 무서울 준범의 첫 순간을 좋은 기억으로만 남겨주고 싶은 제이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준범은 어린이날을 맞아 웃음 꽃을 피우며 아빠 제이쓴과 특별한 캠퍼스 봄나들이를 즐겼다. 제이쓴은 첫 어린이날을 맞는 준범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는 대학생들과 준범의 어린이날 계획을 함께 했다. 특히 준범은 안무 챌린지 영상을 찍고 있던 학생에게 길거리 캐스팅을 받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준범은 제이쓴과 걸그룹 뉴진스의 'OMG' 포인트 안무를 완벽 재현했다. 고사리 손을 머리 위에 얹고 고개를 까딱거리는 준범의 앙증맞음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제이쓴은 "두번째 세번째 어린이날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공부하겠다"라며 준범에게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라떼파파'의 열정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은우는 아빠 김준호와 처음이자 마지막인 단 둘만의 꽃놀이 기차 여행을 떠났다. 은우 동생 '은동'이가 지난 5월 2일에 3.48kg의 건강한 남아로 태어났다는 소식을 알린 것. 이날 은우는 눈에 띄게 좋아진 걸음 실력으로 장남이 된 의젓함을 뽐냈다. 은우는 첫 기차 탑승에 호기심을 반짝이며 창문 밖 풍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김준호는 사진 필름 100장을 준비해 은우의 사랑스러운 모습 100컷을 남기겠다는 국가대표 열정을 드러냈다.
은우는 아빠와 벚꽃 길을 걸으며 애교를 폭발해 시선을 한 몸에 사로잡았다. 은우는 꽃받침부터 예쁜 짓 포즈로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꽃보다 더욱 아름다운 웃음을 내뿜는 은우의 애교에 랜선 이모들은 자동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은우는 아빠 김준호를 능가하는 맨손 두부 먹방으로 '먹깨비'의 힘을 뽐냈다. 김준호는 "조금 더 크면 먹방 대결해도 되겠는데?"라며 무엇이든 잘 먹는 은우의 먹성에 흐뭇해했다. 은우는 높은 계단을 오르지 못하던 3주 전과 달리 한 발씩 내딛으며 계단 오르기에 성공하는 훌쩍 큰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은우와 김준호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사진을 정리해 둘만의 추억을 고이 간직했다. 김준호는 "은우야 은동이랑 엄마랑 여기 다시 오자"라며 네 가족이 되어 곱절의 행복을 만끽할 은우네 가족에 기대를 높였다.
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준범이는 두상도 예쁘네. 동글동글 깎아 놓은 밤톨같아서 너무 귀여워", "준범이 순둥순둥 머리도 의젓하게 잘 깎네. 기특하고 대견해", "준범이 첫 어린이날 축하해. 앞으로 더 건강하게 자라렴", "젠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게 되다니. 감격스러워", "울 귀요미 아기천사 젠! 음정 맞추는 거 천재같아" "은우는 웃는 것도 졸린 모습도 귀엽고 사랑스러워", "흘러넘칠 듯 오동통한 은우 볼살에 심쿵" 등 애정을 듬뿍 담은 반응이 이어졌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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