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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일명 '단역배우 자매 자살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의 어머니 A씨는 3일 유튜브 채널에 "'드라마 '연인' 불시청 운동(6월 초 MBC 게시판에 불시청 운동!)"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연인' 불시청 운동을 벌여달라고 불특정 다수에게 호소했다.
이후 MBC 측은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연인' 제작에는 보조출연 관련 외부 전문업체도 참여하고 있고 논란이 된 인원이 일부 현장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MBC는 시청자들의 의견과 우려를 감안해 1차적으로 해당자의 제작 현장 접근을 금지하도록 조치한 데 이어 혹시 모를 참여를 원천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해당 업체와 계약도 즉시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또 "MBC는 드라마 '연인'이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첫 방송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맺었다.
한편 '연인'은 병자호란의 병화 속으로 던져진 연인이 몹시 그리워하고 사랑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배우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등이 출연하며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이하 MBC 측 공식입장 전문.
MBC 제작진입니다.
드라마 '연인' 보조출연자 관리 업체와 관련된 시청자 여러분의 우려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현재 '연인' 제작에는 보조출연 관련 외부 전문업체도 참여하고 있고, 논란이 된 인원이 일부 현장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MBC는 시청자들의 의견과 우려를 감안해 1차적으로 해당자의 제작 현장 접근을 금지하도록 조치한 데 이어, 혹시 모를 참여를 원천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해당 업체와 계약도 즉시 해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BC는 드라마 '연인'이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첫 방송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