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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국내파가 실력이 탄탄하죠" vs "해외파는 기본기가 없단 소리?"
KBS2 '노머니 노아트'의 아트 큐레이터 개코와 김지민이 자신이 담당하는 미술 작가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펼친다.
이런 가운데 국내파 작가인 다니엘 신의 아트 큐레이팅을 맡게 된 개코가 본격적으로 작가를 소개하기 전, "국내파 작가들은 한국의 치열한 미술 입시를 거친 만큼 기본기가 탄탄하다"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낸다. 이에 해외파 임아진을 담당하는 아트 큐레이터 김지민은 "그럼 해외파는 기본기가 없다는 말씀이신지?"라고 되받아친다. 순식간에 해외파 작가들의 눈이 개코에게 쏠리자, 개코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난감함을 표한다.
출연진들의 '개코 몰이'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먼저 지아혁과 짝을 이룬 봉태규는 "오늘 경매에 나서는 지아혁의 작품이 '얼굴' 시리즈의 마지막 판매작"이라며 희소성을 어필한다. 뒤이어 다니엘 신과 함께 무대에 오른 개코는 "작가의 시리즈 중 최초로 공개하는 작품"이라며 "뮤지션들도 첫 앨범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이에 전현무는 개코에게 "첫 앨범이 중요한지, 마지막 앨범이 중요한지?"라며 돌직구 질문을 날린다. '강제 은퇴' 위기에 몰리게 된 개코의 답변에 시선이 쏠린다.
제작진은 "'노머니 노아트'에서 가장 늦게 '1등 배지'를 획득하며 '동네북'에 등극한 개코가 이날 예상치 못한 깜짝 무대를 선보이며 '본업 천재'의 반전 면모를 드러낸다. 어떤 농담도 기분 좋게 받아넘기는 예능감과 현장을 압도한 '힙합 레전드'의 무대까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인상을 선보인 개코의 활약상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국내파와 해외파 신진 작가들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담은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 쇼 KBS2 '노머니 노아트'는 4일(목) 밤 9시 50분 7회를 방송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