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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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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는 "우리가 열심히 하는 걸 팬분들이 알아주시는 것 같아 뿌듯했고 멤버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가능한 일이었다. 이 분위기를 이어 음원차트에서도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고, 허윤진은 "전작에서는 우리만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 드렸다면 이번엔 좀더 입체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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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채는 "세상이 정한 룰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길을 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앞선 곡들과는 다른 분위기로 녹음할 때도 껄렁껄렁하게 '네가 뭔데'하는 자세로 작업했다. 방시혁 PD님의 아이디어로 샘플링을 하게 됐는데 메인 메시지와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만족스럽다"고, 김채원은 "힙합과 펑크 리듬이 어우러진 곡으로 세상의 편견과 평가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 타이틀곡으로 정했다"고 소개했다.
허윤진은 "어릴 때 들었던 음악을 만드신 나일 로저스가 참여하신다고 해서 놀랐고 지금도 실감이 잘 안났다. 우리가 벌써 여기 껴도 되나 놀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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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은 "이번 안무도 쉽지 않다. 동작이 어렵다기보다 감성을 표현하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홍은채는 "착하고 귀엽다가 빌런으로 변하기도 하고 센캐로 변신하기도 한다. 우리의 표정 변화에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스페인 가수 로살리아와 창법이나 뮤직비디오가 유사하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르세라핌의 곡과 콘셉트는 우리의 이야기와 메시지를 담은 고유 창작물"이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은 전원 '피어나' 작사에 참여하고 허윤진이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는 등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이들은 "르세라핌이라고 하면 칼군무만 떠올랐는데 이번엔 각자의 개성이 많이 드러났다. 수록곡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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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은 "이번 활동 목표는 음원차트 1위다. 킬링파트 제조기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