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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당시 임영웅은 가슴골이 깊게 파인 브이넥 니트를 입고 퍼포먼스를 소화하며 섹시미를 방출했다. 이에 대해서는 "치렁치렁 거추장스러운 걸 안좋아하는데 예쁘다고 해서 입었더니 다들 좋아하시더라. 너무 파인 것 같긴 하다. 자꾸 주변에서 날 노출시키려고 하고 이상한 걸 입히려고 하는데 조만간 기강 한번 잡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꾸미'를 유감없이 발휘하면서도 임영웅은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리허설 때부터 동선, 사운드, 멘트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사소한 디테일까지 챙겼다. 또 신곡들과 '히어로'를 비롯한 기존 히트곡의 새로운 버전을 팬들에게 들려주게 된 것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으로 들뜬 모습을 보였다.
임영웅은 최근 FC서울과 대구FC전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진행해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당시 거마비도 받지 않고 무대에 오른 그는 구장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은 물론 댄서들에게도 자비로 선물한 축구화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세심한 배려로 이천수를 비롯한 축구인들의 극찬까지 받아냈다. 이러한 '축덕' 면모가 이번 비하인드 영상에서도 드러나며 훈훈함을 더한 것.
임영웅은 '아임 히어로' 미국 공연을 마치고 휴식기를 갖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