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스트로 문빈이 오늘(22일) 영면에 든다. 문빈을 떠나 보내며 해외 스태프, SF9 찬희 등 동료들도 그를 생생히 떠올렸다.
문빈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생 문수아는 스케줄을 취소하고 문빈의 빈소를 지켰다. 아스트로 멤버들도 문빈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군 복무 중인 엠제이(MJ)는 긴급 휴가를 받았고 차은우는 미국에서 급거 귀국했다.
연예계도 문빈을 추모하며 그의 따뜻했던 생전 모습을 기억했다.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조현아의 목요일 밤' 등의 콘텐츠는 그를 추모하는 뜻에서 콘텐츠 공개를 한 주 미뤘고,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에서도 문빈을 애도했다.
|
스태프는 "식사를 주문할 때 문빈은 정말 인내심이 강했다. 볶음밥을 준비하는 데 40분이 걸린 적도 있었지만 저녁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그는 정말 인내심이 강했다"며 "한 번은 몸이 좀 안 좋았는데 불이 켜지자 통증이 사라진 듯 춤을 췄다. 일에 있어서는 진정한 전문가였다. 그는 춤과 노래에 대해서는 매우 꼼꼼했다"고 밝혔다.
|
또 "우리 통역팀은 문빈이 매니저에게 요청해서 쉬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가 한국 회사들과 일할 때 화장실이나 식사 시간에도 휴식을 취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그는 스태프들의 건강을 매우 걱정했다"며 "달이 드디어 별이 됐다. 문빈아. 높이 날아라. 그리고 편히 쉬기를"이라며 그를 애도했다.
한편, 1998년생 문빈은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에서 김범 아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