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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인간미 넘치는 하루를 공개했다.
"20년 째 혼자 산다"는 김대호 아나운서는 "1984년생이다. 기안84와 동갑이다"고 했다. 그때 박나래는 "배우 이서진 씨 느낌이 난다"고 했고, 김대호 아나운서는 "나영석 PD도 닮았다고 하더라"고 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전, 월세를 전전하다가 내 집에 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파트보다 단독 주택에 살고 싶었다"고 했다. '대호 하우스'는 침실과 바깥세상을 연결하는 마법의 문, 책장을 지나자 거실 한 면을 작은 생태계 비바리움으로 꾸몄다. 그는 "내가 원하는 형태를 가진 집이라 무턱대고 계약했다. 퇴직금을 정산하고, 부모님, 외할머니에게 손을 빌려 집을 샀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외할머니는 날벼락이네"라고 했고, 김대호 아나운서는 "이자까지 쳐서 갚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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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는 '혼자서도 행복해보인다'는 말에 "외롭다. 이제는 안 외롭다고 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다만, 외롭다고 해서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며 간절한 건 아닌데 외로운 건 맞는 거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