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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기' 순자, 얼마나 다쳤으면 구급 대원이 "시신 수습하자"…'청담사거리 12중 추돌사고' 부상자 고백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4-20 08:30 | 최종수정 2023-04-20 08:31


'14기' 순자, 얼마나 다쳤으면 구급 대원이 "시신 수습하자"…'청담사…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나는 솔로' 14기 순자가 청담사거리 12중 추돌사고의 가장 큰 부상자라고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으로 꾸며져 14기 출연자들의 직업이 공개됐다.

올해 40세인 순자는 현재 바이오테크·코스메틱 회사를 운영 중. 사무실이 서울 청담동에 있는데, 알고보니 대형 교통사고에서도 가장 큰 부상을 당했던 일이 있었다. 순자는 "역대급 교통사고로 뉴스에까지 보도된 청담사거리 12중 추돌 사고의 가장 큰 부상자다"라며 당시 구급대원이 "시신 수습하자"고 할 정도로 크게 다쳤었다고 전했다.

이어 순자는 "힘든 치료를 견디는 동안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짝꿍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나는 솔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순자는 "큰 사고를 겪었지만, 원망보다는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도 치료받고 있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잃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순자는 첫인상 투표 결과에 대해서도 이러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앞서 옥순 3표, 정숙 2표, 영자 2표를 받았고, 순자는 현숙, 영숙과 같이 아쉽게 한 표도 받지 못했던 것.

그러나 순자는 "일단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첫인상 투표에서 0표를 받은 거. 속상했지만 한편으로 든 생각은 '아직 나에 대해 모르잖아'. 나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알고도 그런 결정이라면 좋다. 나에 대해서 더 알아본다면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ENA·SBS Plus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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