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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원슈타인이 과거 학교폭력(학폭) 피해를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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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슈타인은 "돈을 뺏겨본 적도 있다. 돈을 안 줬을 때 생길 일들이 자꾸 머리 속에 있다. 그 친구가 껄끄러운 상황이 있을 거 같다"며 "'날 괴롭히는 애들이 많은데 얘까지 나를 괴롭히면 어떡하지?' 싶었다. 그 자리에서 좋게 끝내고 싶었다. 그냥 내가 친한 친구한테 빌려주는 것처럼 주고 싶었다. 그래야 자존심이 안 상할 거 같아서 그냥 넘어가자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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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원슈타인은 "가해자들을 원망하고 싶지 않다, 이유가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스스로를 가해자의 시선으로 보고 있어 자신은 아파도 괜찮다고 생각해 자해하는 것"이라 꼬집으면서도, 학교 폭력으로부터 상처받은 원슈타인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고 알려져 본 방송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