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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5개월 동안 무려 3번 가출한 초6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일상 영상에서는 대화를 시도하는 엄마와, 한마디 대꾸도 없이 냉랭한 표정으로 자리를 피해버리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답답함에 언성이 높아진 엄마. 하지만 휴대폰만 쳐다보며 무시로 일관하던 금쪽이는 급기야 "(같이) 안 살아"라며 또 다시 가출을 시도하는데. 이에 엄마는 끈질기게 금쪽이를 붙잡으며 모녀의 실랑이는 집 밖까지 이어지고, 결국 "꺼져"라며 험한 말까지 내뱉고 마는 금쪽이. 길 한복판에서 팽팽하게 대치하는 모녀의 모습에 패널들은 "숨도 못 쉬겠어요"라며 걱정을 금치 못한다. 오은영은 엄마에게 "문제의 본질을 보지 않고 있다"라는 뜻밖의 지적을 내놓아 모두를 놀라게 하는데.
한편 동네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대화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그때, 금쪽이의 입에서 나온 충격 발언. "온몸에 피멍이 들 정도로...", "턱이 돌아간 적도 있고..." 등 이어진 금쪽이의 학대 경험 고백에 할 말을 잃은 스튜디오. 이에 오은영은 심각한 표정으로 "STOP"을 외치고, 착잡한 표정으로 금쪽이 모습을 지켜보던 엄마 아빠는 조심스레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 과연 서로가 전혀 다르게 기억하고 있는 그 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끝이 보이지 않는 갈등 속,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금쪽 가족에게 오 박사는 어떤 솔루션을 내놓았을지. 오늘(14일) 저녁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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