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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진태현이 아내와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그는 "다행이도 두 사람이 가는 길은 행복만 찾는 길이 아니고 아파야하고 슬퍼야하고 힘들어야 할 길이기에 감사함으로 오늘도 두 사람이 하나되게 해주신 분께 기도하고 웃어보이며 괜찮다고 하늘을 한번 쳐다봅니다"라며 담담하게 전했다.
진태현은 "매일 매일이 숙제고 과제고 살아내야하는 삶이 참 버겁다고 느낄때가 많지만 피하지 않고 남탓으로 돌리지 않고 책임져야하는 나의 말과 행동이 있었기에 다시금 신발 끈도 묶어보고 가방도 챙겨 봅니다 그리고 한손에 사랑하는 아내의 손도 다시 잡습니다"라면서 "미세 먼지도 있고 바람도 심하고 비도 오고 지나면 아주 잠시 화창한 선물이 있으니 오늘도 잠시의 기쁨과 희망을 위해 달려나갑니다"라고 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결혼했으며 2019년 보육원에서 인연을 맺은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박시은은 지난해 2세를 임신했지만 출산을 약 20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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