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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한상진이 이모인 故현미의 별세 소식에 "가짜 뉴스 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녀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지인들. 故현미 조카인 배우 한상진도 서둘러 빈소를 찾아 눈물을 쏟았다. 한상진은 "이동 중이었다. 제 옆에 있던 분들은 (별세 소식)기사를 보고 제가 운전 중이까 놀랄까봐 말을 안 해주시고 본인들도 너무 놀라서 가짜 뉴스라고 의심을 했다"면서 "그리고 휴대전화를 봤는데 가족들 전화가 와 있더라"고 떠올렸다. 그는 "제가 너무 죄송한데 돌아가시고 나서 기사가 났을 때 제 친구들한테 문자가 왔는데 가수 현미 이전에 저한테는 이모이지 않냐. 가수이기 전에 엄마 같은 분이다"면서 "'이모'라는 이야기를 예전에는 못했다더라. 엄마는 '엄마'라고 하고 이모에겐 '마'라고 했던 게 자연스러웠다"고 떠올렸다.
한상진은 "'하얀거탑', '이산'으로 신인상을 받았다. 한 회도 안 빼놓고 다 봐주셨다. 발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발음이 안 좋은 배우였는데 그것 때문에 지적도 받았다. 그런 부분에서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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