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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6년 동안 수입 전무→사는집도 황혜영 명의→쫓겨나면 길거리.'
이날 황혜영은 배우자 김경록이 결혼 후 6년 정도 돈을 못 벌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김경록은 "사람들이 정치하면 돈을 많이 버는지 아는데 대변인은 급여가 없다. 정당에서 밥 먹는 카드만 준다. 한도도 작다. 그래서 돈을 못 벌어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대변인이라 급여가 거의 없었다며. 그럼 공수표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경록은 "그래서 지금 사는 집도 아내 명의다. 나는 쫓겨나면 길가에 나앉는다"며 "17년에 대선 끝나고 정치 그만두고 1년 방황하다가 돈을 벌어야 겠다 해서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5월에 종합소득세를 내며 세금을 낼 돈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 때 김경록이 아내 황혜영에게 세금을 내달라고 부탁하자 "네가 번 게 뭐 있다고 돈을 달라고 그래?"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황혜영은 "세금은 내가 번 돈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세금 낼 돈이 없는 게 말이 되냐. 다 썼냐고 물으니까 '너 다 줬지'하더라. 그런데 그 금액이 좀 컸다. 제가 예상하고 계획한 돈이 아니라 안 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록은 "그래도 준 돈 좀 모아놓은 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네 돈도 아닌데 왜 네가 신경 쓰냐고 하더라. 그 뒤부터 조금씩 가지고 있으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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