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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히어로' 임영웅이 축구장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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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니었다. 당초 임영웅은 시축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선물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덕분에 그는 하프타임 공연을 진행했다. 임영웅은 그라운드 위에서 히어로(ver, EDM)를 열창했다. 아이브의 After LIKE 댄스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어린 시절 축구 선수로 활약, 소문난 '축덕' 임영웅은 그라운드 위 매너까지 발휘했다. 그는 하프타임 공연 당시 축구화를 신고 등장했다. 잔디에 대한 고민까지 한 결과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