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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SES 출신 바다가 같은 멤버 유진에게 느끼는 열등감을 드러냈다.
그는 "저랑 같이 시작한 멤버이고, 우리는 삶이 비슷하다. 아이까지 비슷하게 키우는 엄마인데 팔로워에서 빈부격차가 갑자기 확 느껴지더라"며 "제가 분명 언니인데 팔로워는 유진이한테 의지하게 되더라"라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이왕이면 우리 온국민이 사랑하는 방송에서 구호 운동을 해서 유진이랑 비슷하게 (팔로워를 올리고 싶다). 많이 안 바란다"고 맹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코쿤이 "그러다 있는 팔로워가 떨어지면 어떡하냐"고 걱정해 웃음을 유발?다.
이어 "집에서 매일 음악방송이 펼쳐진다. 뉴진스 SES 비욘세만 듣는다. 춤을 다 따라한다"며 "저는 제 딸이니까 신기하다. 이제 2살 반 된 아이기 때문에.. 이 아이는 내 DNA다. 무조건 내 딸이다라고 생각한다"고 흐믓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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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노홍철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한 매드 생라이브 사건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바다는 "당시 'MAD' 곡에 대한 추천이 왔는데 정말 못한다고 여러번 고사했었다. 하지만 당시 소속사가 힘들고 저도 많이 힘들 때였다. 술을 못하는데 소주를 마시고 결심을 했다. 번지점프하는 느낌으로 그 곡을 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해서 이 노래는 사라지지 않았으면 했다"고 했다. 이어 "앨범 발매 일주일 뒤 노홍철 오빠에게 연락이 와서 '무한도전' 논두렁에 출연하게 됐다"는 바다는 "당시 MR 없이 생라이브로 노래하게 될 줄 몰랐다. MR를 실은 제 차가 논두렁을 빠져나가고 있었고 일차선 정도의 공간 밖에 없기에 다시 돌아오려면 30분이 더 넘는거다. 에라 모르겠다하고 생으로 불렀다. 발가벗은 느낌으로 해야했는데 유재석 오빠에게 감사한게 제 노래를 알아주신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