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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코드쿤스트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소식좌'였던 코드쿤스트에게 증량은 쉽지 않았다. "몸무게를 더 늘리고 싶어 과식을 하면 배탈이 나서 다시 원 몸무게로 돌아간다"는 설명으로 MC 김국진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너무 마른 체형 때문에 헬스장에서는 '워너비 아이콘'으로 꼽힌다고. 그는 "헬스장에 가면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수많은 PT 선생님들이 '내 거다'라고 욕심을 많이 낸다. 혼자 운동하고 있으면 거울에 형형색색 민소매의 움직임이 다 보인다. 한번은 나를 너무 원하는 분이 계셨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해보라고 하고 안 보여서 갔나보다 했는데 프로틴을 주고 스프링 든 걸 선물로 주면서 다음에 등록할 때 얘끼해달라고 해서 그 후로 안가고 홈트를 한다"고 털어놨다.
'나혼자산다'에서 부부케미를 뽐냈던 전현무에 대해서는 "전현무와 부부케미가 있었는데 요즘 팜유라인이 뭉치더니 그쪽이 강세다. 나도 팜유라인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체지방 20%미만은 면접도 못본다"고 전했다.
코드쿤스트는 최근 정규 앨범을 발표, 아티스트로서 본업 컴백을 하기도 했다. 그의 컴백에 전현무와 김광규도 곡을 받고 싶어했다고. 그러나 코드쿤스트는 "두 분이 항상 내 곡을 노리는데 잘못하다간 내 10년 커리어가 한번에 무너질 수 있다.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반면 김구라와 유세윤에게 러브콜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코드쿤스트는 "김구라는 음악 지식도 해박하고 눈빛에 사연도 있어 미국 컨트리 포크송 스타일로 해보고 싶다. 또 나는 UV 음악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UV의 음악성이 어마어마해서 정말 꼭 같이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