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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미나가 17세 연하 남편 류필립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미나는 "남편이 소속사를 나올 때 대표님이 같은 소속사 배우였던 임시완·박형식 씨처럼 밀어주겠다며 연기를 하자고 했는데 남편이 저와 비밀 연애 중이어서 포기한 채 입대했다. 제가 상황을 알았다면 저와 헤어져도 좋으니 남편이 계약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미나는 "남편의 연기 인생을 위해 대학 진학을 권유했는데 준비 기간이 촉박했는데도 공연학부에 합격을 했다. 등록금은 제가 내줬다. 남편은 지금 보컬 강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제가 용돈을 주니까 미안해서 본인 용돈벌이 정도 하는 것 같다. 얼마나 도움이 되겠나 싶어서 그 돈은 안 받는다"며 엄청난 내조를 설명했다. 또 "관리도 엄청 해주고 있다. 늙지 말라고 피부 관리도 열심히 시켜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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