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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버닝썬→블랙썬, 신고받은 경찰은 제때 안하고, 폭행신도 나온다. 블랙썬 클럽 출입하는 아이돌 스타 소속사는 YMS이고 아이돌 이름은 빅토리를 연상시키는 빅터다. 1일 방송분엔 마약사건도 담겨있는 듯하다. '다큐멘터리 직전의 느낌'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이에 시청자들은 "현실에선 통쾌한 복수와 마무리 부탁한다" "당시 사건이 무언가 석연찮은 점도 많았는데, 무지개 은수가 한방 시원하게 날려주길"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기운을 몰아 '모범택시2'가 과연 이번 방송에서 20%를 넘기게 될지 관심을 모으로 있다. ]
한편 지난달 31일 방송된 '모범택시2'11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온하준(신재하 분)이 꾸민 모범택시 폭파 사고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뒤, 스파이로 밝혀진 온하준을 향한 본격적인 반격에 돌입하는 모습이 스펙터클하게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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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직전 탈출에 성공한 도기는 범인을 찾기 위해 거짓 장례식을 치렀고, 온하준의 갑작스러운 사직을 계기로 그가 스파이였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아무런 정보를 남기지 않고 홀연히 사라진 온하준을 추적하기 위해 모범택시 팀은 실마리를 쥐고 있는 블랙썬에 잠입했다.
이 과정에서 도기는 가드들이 한 기자(백수장 분)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잠입에 성공한다.
엄격한 보안을 뚫기 위해 VIP룸으로 들어가는 아이돌 빅터(고건한 분)에게 갑자기 접근, 다짜고짜 친구 행세를 한 것. 도기는 고은의 도움을 받아 빅터의 연습생 시절 사진을 도기의 얼굴과 합성한 사진으로 빅터를 속여 넘긴다. 이어 도기는 빅터와 합석을 해 VIP룸에 당당히 상주해 짜릿한 웃음을 안겼다.
한창 술자리가 무르익자 룸을 빠져나와 VIP 구역 곳곳을 수색하던 도기는 블랙썬에 미성년자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러나 경찰에 신고한 결과는 뜻밖이었다. 도기는 신고자라는 이유로 가드장(이달 분)에게 폭행을 당했는데, 오히려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충격을 배가시켰다.
이후 우여곡절끝에 도기는 또 다른 부캐를 소환, 교도소를 갓 출소한 따끈따끈한 스펙(?)을 내세운 주먹으로 변신한다.
우연을 가장해 클럽 간부의 눈에 띈 도기는 이후 VIP 손님들의 신임을 얻어 단숨에 가드계의 신성으로 떠오른다는 후문. 이에 '블랙썬 맞춤형 인재'로 거듭나 클럽 백스테이지에 숨겨진 추악한 범죄들을 들여다볼 '가드도기'의 활약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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