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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김민경과 홍윤화가 '맛있는 녀석들'과 눈물의 작별 인사를 했다.
김민경은 "양고기 향이 너무 강하면 거부감이 있다"고 걱정하면서도 '양갈비 수육'에 과감히 도전했고, 여러 소스를 곁들이며 군침 도는 먹방을 선보였다.
양갈비 수육을 못 먹게 된 홍윤화는 한편 맛있게 먹으면서 놀리자는 이원일 셰프의 말에 "아 생각났다. 쇼핑을 하러 간 게 아니고 원일 오빠 머리채를 잡고 나왔구나"라며 살벌하고 귀여운 입담 센스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유민상과 홍윤화, 김민경은 3인 1조로 힘을 합쳐 전원 먹방에 성공했고, 마지막까지 최고의 화합을 보여주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민경은 매운 등갈비찜에 떡 사리와 당면 사리까지 추가해 먹방 고수다운 면모를 보였고, 단 음료로 매운맛이 가시지 않았던 김민경은 홍윤화의 '양배추 케요네즈'를 함께 먹고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철판 콘치즈'를 추천, 매운맛을 달래는 방법을 시청자들에게 공유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유민상, 홍윤화, 김민경은 '맛있는 녀석들' 시즌 1을 마무리하면서 제작진들에게 졸업앨범을 선물 받았다.
유민상은 앨범을 뒤척이면서 "살면서 이런 프로그램을 또 하게 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이건 보물단지다"라고 고마워했다.
홍윤화는 "좋은 프로그램을 이끌어주신 언니, 오빠들 덕분에 저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시청자분들에게 많은 사랑 받고 간다. 저를 사랑해준 프로그램이라서 너무 감사하다"고 마지막 소감을 건네다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김민경 또한 울음을 참지 못한 채 "제 인생을 새로 살게 해준 그런 멋진 프로그램이었다. '맛녀들'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지금 이렇게 살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유민상은 마지막으로 "새로운 맛있는 녀석들로 찾아뵐 예정이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시작해 8년간 달려온 '맛있는 녀석들'은 대대적인 개편 후 4월 21일 시즌2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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