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살왕' 김동현, 한의원 침 맞기 오버 액선? 단연남매 '눈물 뚝뚝' ('슈돌')

사진 제공=KBS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슈돌' 김동현이 단연남매와 함께 한의원에 방문한다.

31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72회는 '그렇게 조금씩 자라는 거야'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단연(단우+연우) 남매는 아빠 김동현과 다양한 한의학 체험이 가능한 한방 진흥센터를 찾는다.

이날 단우는 엉뚱한 발언으로 현장에 있는 모든 이를 웃음 바다로 물들인다. 한의사에게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던 단우는 방금 전에 토했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과장해서 말한다. 이에 김동현이 "오늘 토 안 했잖아"라고 하자, 단우는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져요. 코가 길어지면 옷이 안 들어가요"라며 "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옷이 맞지 않는다"는 엉뚱한 발상의 전환으로 4차원 피노키오의 탄생을 알린다. 이어 다시 자세를 가다듬은 단우는 특유의 꼼꼼함과 뛰어난 어휘력으로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설명하고, 기침 하는 시늉까지 완벽 재현을 펼치며 야무진 진찰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격투왕' 김동현이 한의원의 침 앞에서 단숨에 '엄살왕'으로 변신해 단연남매의 오열을 자아낸다. 바로 침을 하나씩 꽂을 때마다 발을 동동 구르며 비명을 질러 오버 액션을 한 것. 이어 한의사가 단연남매에게 침을 권하자 연우에 이어 단우까지 오열과 함께 거부사태가 펼쳐져 아빠 김동현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 온 가족 오열로 돌아온다.

연우는 약초를 맛보며 맛으로 승부 보는 '먹보스' 의원의 매력을 뽐내고, 단우는 독특한 치료법으로 아빠 김동현을 단숨에 당황하게 한다. 과연 아빠 김동현뿐만 아니라 한의사까지 당황해서 돌아서게 만든 단우의 특급 치료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3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