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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G워너비 김용준이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꿈을 이루기 위한 두 번째 데이트에 나섰다.
쉬는 시간 이석훈은 김용준에게 지난주 방송에서 식사 데이트를 함께한 안근영 감독에 대해 물었다. 김용준은 "몇 번 만났냐"는 이석훈의 질문에 "그 날 처음 봤다. 아이스하키 감독이고 국대 출신이다"라고 덧붙였고, 이석훈은 "너무 매력있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김용준은 안 감독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에는 좀 무서웠다. 카리스마가 있고 차가운 느낌이 있었다. 근데 (보다 보니) 되게 좋으셨다"고 말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인지 좀 더 알아가 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며 설레는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휴게소에 도착한 김용준은 곧바로 인형 뽑기 기계로 직진했다. 김용준은 비장한 표정으로 인형 뽑기에 여러 차례 도전했지만 실패한 반면, 그가 실패한 인형을 안 감독이 한 번에 뽑아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오늘의 데이트 장소인 수상 골프장에 도착했다. 김용준은 옷을 갈아입고 나온 안 감독을 향해 "골프복 입으니까 또 달라 보인다"며 그의 아름다운 자태를 칭찬했다.
평소 골프가 취미인 김용준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스윙을 날렸으나 공은 완전히 부표를 비껴갔고, 반면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던 안 감독의 공은 100m 부표를 정확하게 명중해 인형 뽑기에 이어 또 한번 김용준을 당황시켰다.
끝으로 골프 데이트가 끝난 후 식사를 위해 가로수길을 찾은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방송이 마무리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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