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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50대 여배우가 로코 어떻게 하냐고? 누구도 손가락질 못해" ('유퀴즈')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03-28 12:18 | 최종수정 2023-03-28 12:30


전도연 "50대 여배우가 로코 어떻게 하냐고? 누구도 손가락질 못해"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퀴즈' 전도연이 '당당함'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소신을 밝힌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전도연이 출연한다.

전도연은 유재석과 서울예대 91학번 동기 사이. 그러나 두 사람이 방송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재석은 "세차장에서 본 게 마지막이다. 그땐 우리가 말을 놓는 사이였는데"라며 "도연 씨가 떡볶이 먹을 때 제 떡볶이 뺏어간 거 기억 나냐"고 물었지만 전도연은 기억하지 못했다.

전도연은 자신이 본 대학생 유재석에 대해 "약간 한량? 개미와 베짱이에서 베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전도연 "50대 여배우가 로코 어떻게 하냐고? 누구도 손가락질 못해" (…
시대를 풍미했던 전도연의 청순했던 싸이월드 시절도 공개됐다. 자신의 과거 모습을 본 전도연은 "저는 화장하는 걸 안 좋아하고 맨 얼굴을 좋아한다. 어렸을 때 좀 예뻤던 거 같다"고 미모를 인정했다.

어느새 데뷔 32년차가 된 전도연.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전도연은 "제가 달라진 건 없는데 사람들이 저를 보는 게 달라진 거 같다"며 "'일타스캔들'만 해도 '50대 여배우가 어떻게 로맨틱 코미디를 하냐'는데 제가 스스로 의식했다면 선택하기 어려웠을 거다. 그런데 '누구도 나한테 손가락질 할 수 없다'고 스스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전도연의 소신에 유재석은 "전도연 씨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당당함"이라고 했고 전도연은 "당당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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