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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4가지의 마약 투약 혐의로 논란이 된 배우 유아인이 길고 50일 만에 포토라인에 서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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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마약 카르텔의 중심이 된 유아인은 회한이 담긴 눈물을 흘려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자기 합리화한 점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며 사실상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물론 몇몇 질문에는 침묵을 택하며 사건에 대한 조심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코카인 검출을 비롯해 바늘공포증, 마약 투약 과정, 공범 등에 대한 물음에는 입을 다물었다. 그렇게 유아인은 50일 만에 직접 자신을 둘러싼 마약 논란을 사과하며 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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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유아인의 현 소재 주거지와 전에 거주하던 자택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자택 압수수색에서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를 입증할 증거물을 확보한 상태다. 경찰은 유아인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후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