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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몸값'이 국내 OTT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압도적 몰입을 선사하는 원테이크 촬영기법과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모은 '몸값'은 지난해 10월 공개 첫 주 기준 역대 티빙 오리지널 중 시청UV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어 11월에는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두 번째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돼 올 여름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다.
티빙 콘텐츠 총괄 황혜정 CCO는 "이번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 초청과 2년 연속 공식 초청을 통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의 작품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면서, "'몸값'과 '아일랜드'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글로벌 관객들에게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의 경쟁력을 알리고, 나아가 해외 무대에서 티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빈 레위(Albin Lewi) 칸 시리즈 아티스트 디렉터는 "'몸값'을 가장 먼저 장편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확정했을 만큼 작품의 글로벌 흥행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몸값'이 공식 초청받은 장편 경쟁부문 시상은 19일 폐막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