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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여성 폭행과 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폭행 피해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이후 체포한 남성이 조다난 메이저스로 확인됐다.
조나단 메이저스 여자친구 A씨가 조나단 메이저스에게 다른 여성의 연락이 온 것을 보고 휴대전화를 뺏으려고 하자, 분노한 조나단 메이저스가 A씨를 폭행하고 목을 조르기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A씨는 해당 사건으로 머리와 목에 상처를 입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체포 이후 조나단 메이저스는 지난 27일 3급 폭행, 2급 가중 괴롭힘, 3금 폭행 미수 등 혐의가 포함된 고소장으로 기소됐다. 판사는 제한적 보호하라며, 조나단 메이저스를 석방하라고 명령했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보석금 없이 풀려난 상태다.
이 사건과 관련해 과거 영화 감독이 조나단 메이저스에 대해 말했던 것이 재조명됐다. 영화제작자 A.B.알렌 지난 2월 "일할 때나 사생활에서나 악랄하고 잔인한 인간"이라고 했고, 또 다른 영화감독 팀 니콜라이는 "조나단 메이저스는 소시오패스이자 학대자"라고 표현한 바 있다.
1989년생인 조나단 메이저스는 2021년 디즈니+ 마블 드라마 '로키' 시즌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에서 빌런 정복자 캉 역할로 대세 배우가 됐다. 2025년 개봉 예정인 영화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에서도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