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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축구선수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이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전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월드컵 16강 주역인 황희찬의 의뢰로 울버햄튼FC 가족 100명을 위해 K-급식을 대접하는 급식군단의 좌충우돌 첫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황희찬은 허경환과 남창희가 "골 넣고 상의 탈의를 하지 않았나. 유니폼 속 조끼가 화제가 될 줄 알았나"라고 물어보자 "전혀 몰랐다. 입고 있었다는 사실도 몰랐다"라며 큰 관심을 받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이 "나는 브래지어 찬 줄 알았다. 남자 브래지어"고 편견 없는 발언을 해 모두를 웃겼다.
당시 황희찬의 세리머니는 수많은 패러디를 낳기도 했다. 급식군단이 "난리가 났었다", "송흥민 눈도 그려놓고"라며 "패러디 사진을 봤냐"고 물었고 황희찬은 "봤다"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손목 키스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품에서 자랐다. 제가 두 분의 성함으로 문신을 새기고 싶다고 말했더니 자필로 써주셨다. 두 분의 성함을 손목에 새겼다. 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께 감사드린다는 마음으로 키스를 한다"고 설명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