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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0살이나 많은 시누이와 가는 여행이 힐링이 될까? 소율이 급기야 여행 포기 선언을 한 가운데, 맘카페에선 문의준의 결정을 놓고 찬반양론이 뜨겁다.
그런데 여행엔 또 다른 멤버가 있었다.
이혼한 문희준 동생 문혜리와 그녀의 15살 딸, 9살 아들도 함께하기로 한 것.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문희준 자신만을 중심에 놓고 한 '힐링 여행'.
문희준과 소율의 나이차가 13살이나 나다보니, 문혜리도 소율보다 10살 위였다.
10살 아래 소율을 '언니'라 불러야하는 문혜리도 마냥 편하지 않겠으나, 소율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 "둘이 있을 때 말을 너무 조심하다 보니 어떤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그냥 나 빼고 갔다 와"라고 급기야 여행 포기를 선언했다.
그러나 문희준은 "지금 제 동생이 강제로 데려가지 못하며 여행을 상상을 못하는 상황이라 육아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함께하는 여행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소율은 "휘율이가 아가씨 둘째 희민이와 잘 놀고 케미가 잘맞다. 남편도 아가씨랑 둘이 여행간 적도 없고 이번 여행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양보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맘카페에선 어차피 방송을 위한 기획이겠으나, 문희준이 지나치게 자신만을 생각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다. "자기 애는 놔두고 시댁 조카들과 여행을 가고 싶겠냐" "진짜 힐링을 원하면, 동생네 여행을 따로 보내주든지 하면 되는 것 아닌가" "어린 아내의 상황을 헤아려주지 못하는 듯"이라는 의견 또한 나온다.
한편 문희준은 지난 2017년 소율과 결혼해 슬하에 딸 희율 양, 아들 희우 군을 두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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