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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걸어서 환장 속으로' 문희준·소율의 딸 잼잼이(문희율)의 박제하고 싶은 깜찍한 수영복 비주얼이 포착된 가운데 잼잼이가 두 살 터울 사촌 오빠 바라기로 돌아온다.
특히 괌 도착 이후 잼잼이와 희민은 호텔 수영장을 보자마자 "싫어. 지금 바로 수영할래요"라며 문희준이 짠 플랜을 단숨에 뒤엎으며 문희준을 난감하게 한다. 수박 무늬 수영복을 입고 '수박 잼잼'으로 변한 잼잼이의 깜찍한 모습과 함께 물장구를 치며 알콩달콩 노는 두 아이의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의 눈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졌다는 후문.
그러던 중 문희준은 딸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조카에게 질투심을 느낀 듯 장난인 양 물을 뿌렸고 이는 화근이 된다. 희민이 돌연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폭풍 오열한 것. 문희준은 예상치 못한 조카의 눈물에 안절부절못했고, 이에 잼잼이는 "희민 오빠 괜찮아? 아빠, 희민 오빠 울리지 마"라며 위로와 함께 아빠에게 물을 뿌리며 응징하는 등 졸지에 대역 죄인이 된 문희준의 망연자실한 모습이 웃음을 선사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