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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새로운 살림남 현진영의 첫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럼에도 오서운이 낡은 노트를 버리려고 하자 현진영은 "이건 네가 나 정신 병원 보냈을 때 적었던 것"이라며 슬럼프로 힘들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당시 현진영은 "어릴 때 사고를 쳐서 꼬리표가 붙어 다니는데 정신병원 꼬리표까지 달고는 못 산다"며 거부했지만 "그럼 더이상 못 만나겠다"는 오서운의 단호한 태도에 결국 입원 치료를 받았었다고.
현진영은 공황장애와 우울증 치료를 받던 중 어머니가 돌아가신 충격으로 14세에 정신 연령이 멈춘 인성 인격장애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현재 오서운은 집을 나서기 전 행동 지침서를 큰소리로 낭독하게 하는 등 그의 훈련사를 자처하고 있었다.
인터뷰를 통해 오서운은 남편이 욱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친절하게 대해 욕을 먹지 않고 살기를 바란다고 했고 현진영은 아내가 걱정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앞으로 현진영이 보여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5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