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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이제훈, 의료과실 잡는다고 의사부터 환자까지 '종횡무진'…최고 시청률 18% '주말 최강자'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3-25 10:54 | 최종수정 2023-03-25 10:55


'모범택시2' 이제훈, 의료과실 잡는다고 의사부터 환자까지 '종횡무진'……
사진 출처=SBS

'모범택시2' 이제훈, 의료과실 잡는다고 의사부터 환자까지 '종횡무진'……
사진 출처=SBS

'모범택시2' 이제훈, 의료과실 잡는다고 의사부터 환자까지 '종횡무진'……
사진 출처=SBS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모범택시2'에서 이제훈이 의료과실을 증명하기 위해 몸소 수술대에 올랐다가 의문의 남성에게 수술당할 위기에 처했다.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이야기 전개로, 24일 방송은 최고 시청률 18.0%을 찍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9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와 '무지개 모범택시' 팀이 의료과실을 주장하는 의뢰인의 사연을 받고, 복수 대행 서비스 개시 여부를 두고 딜레마에 빠지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에 '모범택시2'는 최고 시청률 18.0%, 수도권 14.1%, 전국 13.4%을 기록해 주간 미니시리즈 평균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또한 2049 시청률은 5.6%를 기록, 금요일에 방송된 전체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무지개 모범택시 팀에 도움을 청한 한재덕(정기섭 분)은 의료과실을 주장하고 있다. 1년 전 안영숙(이항나 분) 원장에게 수술을 받은 딸 한수련(강설 분)이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에 있고, 수술 당시 안원장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는 것. 하지만 수술방에 CCTV가 없어 과실을 증명할 방법이 없어 무혐의로 소송이 기각된 상태였다.

여기에 입증 책임은 의뢰인에게 있지만 모든 증거는 병원에 있는 상황. 일단 도기는 안원장이 어떤 사람인지 눈으로 확인하기로 하고, 자신의 택시를 탄 안원장과 대화를 시도했다. 도기가 일부러 병원 앞 천막농성 이야기를 꺼내자 안원장은 예민한 기색을 보였고, 계산을 위해 카드를 건네는 안원장의 손이 심하게 떨렸다. 그러나 이는 의료과실에 대한 아무런 증거가 될 수 없고, 더욱이 안원장은 '달동네 슈바이처'라고 불릴 정도로 대중적 신망이 높았다.

이가운데 결국 의뢰를 맡지 않기로 했으나, 무지개 운수팀은 딱한 의뢰인의 사연이 걸렸던 터. 네 사람은 각자 병원에 위장 잠입했다가 서로 맞닥뜨리며 이심전심을 확인했다.

이중 병원 기록보관실에 잠입한 도기는 일반적인 진료기록들과는 달리, 오수가 떨어지는 파이프 배관 아래 방치된 한수련의 의료기록을 찾아냈다. 이어 "현장은 모든 진실을 알고 있다. 아무것도 찾을 수 없다면 일의 시작점부터 출발하는 것도 나쁘지 않죠"라며 모든 사건이 벌어진 수술실에 들어가기로 다짐했다.

이후 의사로 변신한 도기는 수술실 내부 전파탐지기로 인해 발칵될 위기에 처했다가 간신히 몸을 피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도기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좀 더 과감한 계획을 짠다. 수술방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수술베드에 눕는 환자로 변신한 것. 모든것이 도기 계획대로 진행되는 듯 하더니, 이번엔 엄청난 위기를 맞닥뜨린다.

수술을 집도하려는 듯 보였던 안원장이 수술방을 빠져나가고 양복 차림에 대충 수술 가운만 두른 의문의 남성이 수술방 안으로 들어왔다. 도기는 이미 마취 주사를 맞고 저항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 누군인지 알 수 없는 의문의 남성에 의해 수술을 당할 위기에 놓인 도기의 위험천만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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