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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모범택시2'에서 이제훈이 의료과실을 증명하기 위해 몸소 수술대에 올랐다가 의문의 남성에게 수술당할 위기에 처했다.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이야기 전개로, 24일 방송은 최고 시청률 18.0%을 찍었다.
여기에 입증 책임은 의뢰인에게 있지만 모든 증거는 병원에 있는 상황. 일단 도기는 안원장이 어떤 사람인지 눈으로 확인하기로 하고, 자신의 택시를 탄 안원장과 대화를 시도했다. 도기가 일부러 병원 앞 천막농성 이야기를 꺼내자 안원장은 예민한 기색을 보였고, 계산을 위해 카드를 건네는 안원장의 손이 심하게 떨렸다. 그러나 이는 의료과실에 대한 아무런 증거가 될 수 없고, 더욱이 안원장은 '달동네 슈바이처'라고 불릴 정도로 대중적 신망이 높았다.
이가운데 결국 의뢰를 맡지 않기로 했으나, 무지개 운수팀은 딱한 의뢰인의 사연이 걸렸던 터. 네 사람은 각자 병원에 위장 잠입했다가 서로 맞닥뜨리며 이심전심을 확인했다.
이후 의사로 변신한 도기는 수술실 내부 전파탐지기로 인해 발칵될 위기에 처했다가 간신히 몸을 피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도기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좀 더 과감한 계획을 짠다. 수술방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수술베드에 눕는 환자로 변신한 것. 모든것이 도기 계획대로 진행되는 듯 하더니, 이번엔 엄청난 위기를 맞닥뜨린다.
수술을 집도하려는 듯 보였던 안원장이 수술방을 빠져나가고 양복 차림에 대충 수술 가운만 두른 의문의 남성이 수술방 안으로 들어왔다. 도기는 이미 마취 주사를 맞고 저항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 누군인지 알 수 없는 의문의 남성에 의해 수술을 당할 위기에 놓인 도기의 위험천만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