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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카지노' 배우 이혜영이 강렬한 연기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카지노' 시즌2 8회에서 장준(이제훈 분)의 계략에 빠져 죽을 뻔 했던 차무식이 배후가 고회장인 걸 알게 되었고 일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고회장 앞에 불현듯 등장한 차무식은 회장님 돈을 책임질 테니 이제 이런 짓 그만둬달라고 말했고, 고회장은 이제 와서 그러냐고 비웃었다. 그러나 자신이 내뱉은 말은 꼭 지킬 테니 회장님 돕는 깡패들 너무 믿지 말라는 차무식의 조언에 고회장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어 긴장감을 더했다.
이혜영이 맡은 고회장은 재산이 조 단위에 달하는 파스테라 화장품의 소유주로 여유로워 보이는 겉모습 뒤 자신이 당한 일에 대한 복수는 절대 잃지 않는 냉정한 인물이다. 이러한 고회장의 입체적인 면모를 이혜영은 특유의 독보적인 카리스마에 담아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내 왔다.
한편 '카지노'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달 시즌2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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