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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세상에 없던 아트 버라이어티 쇼의 탄생!"
MC 전현무의 진행으로, 데뷔 5년 차에 완판 작가 타이틀을 단 N5BRA가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왔다. 아트 큐레이터로 함께한 봉태규는 N5BRA 작가에 대해 "현재 작품을 구매하려면 최소 1년 이상 대기해야 한다"고 어필하는 한편, 그의 첫 유화 작품인 '던져진 사람'의 소장 가치를 설명했다. N5BRA 작가에 이어서는 핑거페인팅 기법으로 '폭발'을 그리는 12년 차 미술 작가 지심세연이 개코와 짝을 이뤄 등장했다. 지심세연 작가는 불꽃놀이의 잔상이 생생히 전해지는 'Make Love No War 2-2'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프로 N잡러'로 활동 중인 신진 작가 임정아는 바스키아, 프리다 칼로, 살바도르 달리에게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인물화 'ORDINARY PERSON'을 모니카와 함께 소개했으며, 마지막으로 잃어버린 동심을 의미하는 '원더랜드'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데뷔 22년 차 작가 이사라가 'WHERE IS YOUR WONDERLAND'라는 작품을 김민경의 도움으로 소개했다. 이들은 작가 연차와 유명세에 상관없이, 자신의 작품에 숨겨진 의미와 작업 방식에 대해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소개해 아트 컬렉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사라 작가는 캔버스의 뒷면을 사용하는 독특한 시작부터 검게 뒤덮인 캔버스를 거침없이 찢는 퍼포먼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완성작에 대해 "막막했던 신진 작가 시절의 아픔을 캔버스를 찢는 퍼포먼스로 표현했다"며 "어두운 캔버스의 이면에 드러난 밝은 색상은 동료 작가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라고 밝혔다.
작품 소개와 라이브 드로잉 쇼가 모두 끝나자, 아트 컬렉터들의 선호도 투표가 진행됐다. 그 결과 최종 경매에 오를 작품으로는 이사라 작가의 'WHERE IS YOUR WONDERLAND'가 선정됐다. 이후 전현무의 경매 진행과 함께, 뜨거운 응찰 경쟁이 펼쳐졌고, 0원부터 시작한 경매가는 무섭게 치솟아 최종 2100만 원에 낙찰됐다. 이사라 작가는 "미술 작가가 컬렉터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데, '노머니 노아트'를 통해 만나서 반가웠고 앞으로도 열심히 작업하겠다"고 말했다. 이사라의 작품은 아트 굿즈와 신용카드로도 출시되어 대중들과 더욱 친숙하게 만날 예정이다.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작품 세계관과, 작업 과정을 최초로 공개한 라이브 드로잉 쇼, 손에 땀을 쥐게 한 최종 경매까지 모든 것이 새롭고 획기적으로 구성된 아트버라이어티 쇼의 탄생에 시청자들도 호평을 보냈다. 미술 작가에게는 꿈의 무대를, 시청자들에게는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술계를 소개하는 '노머니 노아트'가 향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K-미술'의 힘을 알릴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살면서 처음 만나는 프로그램이네요! 아트와 웃음이 공존할 수 있다니, 너무나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미술알못'이지만, 네 명의 미술 작가들의 스토리를 듣다 보니 작품에 빠져들게 됐어요, "무대 위에 서는 것이 낯선 미술 작가님과 대중들의 소통 창구가 되어준 MC 전현무와 아트 큐레이터들의 활약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사라 작가의 작품, 너무 소장하고 싶었는데 아트 굿즈로도 출시된다니 반갑습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예술이 돈이 되는 걸 보여주겠다"는 취지 아래, 국내에서 활동 중인 미술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직접 소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 쇼 KBS2 '노머니 노아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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