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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치혀' 이과장 "충격적인 중소기업썰, 집에서 XX하고 오라고" [SC리뷰]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3-03-22 00:06 | 최종수정 2023-03-22 07:10


'세치혀' 이과장 "충격적인 중소기업썰, 집에서 XX하고 오라고" [SC…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과장이 들려주는 생생한 '중소기업썰'에 공감과 분노가 이어졌다.

21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는 '중낳괴 세치혀' 이과장이 출격해 거침없는 혓바닥 플레이를 펼쳤다. 중소기업이 낳은 괴물, '중낳괴' 이과장에 모두가 환호했다. 10여년간 겪은 중소기업의 산증인인 하이퍼리얼리즘 이과장은 누적 조회수 5300만 '좋좋소' 영상으로 칸 영화제까지 다녀왔다. 이과장은 "제 세치혀에 가족들의 운명이 걸려있다는 생각으로 하겠다. 제 혀로 두들겨 맞을 거라는 각오를 하셔라"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프랑스 칸에 초청 받았던 웹드라마 '좋좋소', 이과장은 "2022년 웹드라마 초청 부분에 초청되어 갔다"라 소개했다. 화려한 필모그래피였다. 이과장은 '파도 파도 괴담. 천하제일 악덕기업 대회를 열어보겠다"라며 "중소기업 까기 대회다. 이건 못 이긴다"라 했다.


'세치혀' 이과장 "충격적인 중소기업썰, 집에서 XX하고 오라고" [SC…
이과장은 "저는 실제 중소기업 과장 출신이다. 이꼴저꼴 별꼴 다 겪은 중소기업의 달인이다. 과거 유튜브에서 천하제일 중소까기 콘텐츠를 진행한 적이 있다. 사연이 쏟아졌는데 여러분이 깜짝 놀랄만한 중소기업판 '세상의 이런 일이'를 소개하겠다"라 말문을 열었다.

이과장은 "직장인에게 월급은 생명줄과 같지 않냐. 드럽고 치사해도 그거 받으려고 일하는 거 아니냐. 그런데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장난을 치는 회사가 많다. 첫 번째로는 어떤 분이 첫 월급을 타게 된 사연이었다. 확인을 했는데 생갭다 월급이 적은 거다. 그래서 고민 끝에 사장실에 가서 월급이 잘못 들어온 것 같다 물었다. 그랬더니 사장님이 '매달 네 연봉에서 1/13이 들어갈 거다'라는 거다. 알고 보니 매달 월급에서 다달이 차감해서 퇴직금을 적립한다는 거다. 달마다 적금 붓는 거라 생각하라는 사장님의 말, 생갭다 이런 곳이 많다"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세치혀' 이과장 "충격적인 중소기업썰, 집에서 XX하고 오라고" [SC…
이어 "어떤 분은 회사 화장실에 '대변을 집에서 보고 오는 습관을 기릅시다'라는 문구를 봤다더라. 물값 화장지값 시간이 아깝다는 거다. 비슷한 썰로 작은 볼일을 한 번에 내리지 말고 모아서 내리라는 곳도 있었다"라 해 경악을 자아냈다.

또 사장님이 개과천선한 사연도 있었다. 이과장은 "사연 속 회사는 주6일제였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사장님이 표정이 온화해지고 격려를 해줬다더라. 무엇보다 주5일이 된 거다. 그러니까 회사 분위기도 올라가고 능률이 올라갔다. 워크샵도 갔다 왔는데 사연자분이 출근 준비를 하는데 '회사 빨리 와봐. 큰일났어'라는 전화가 온 거다.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썰을 끊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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