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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과장이 들려주는 생생한 '중소기업썰'에 공감과 분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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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장은 "직장인에게 월급은 생명줄과 같지 않냐. 드럽고 치사해도 그거 받으려고 일하는 거 아니냐. 그런데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장난을 치는 회사가 많다. 첫 번째로는 어떤 분이 첫 월급을 타게 된 사연이었다. 확인을 했는데 생갭다 월급이 적은 거다. 그래서 고민 끝에 사장실에 가서 월급이 잘못 들어온 것 같다 물었다. 그랬더니 사장님이 '매달 네 연봉에서 1/13이 들어갈 거다'라는 거다. 알고 보니 매달 월급에서 다달이 차감해서 퇴직금을 적립한다는 거다. 달마다 적금 붓는 거라 생각하라는 사장님의 말, 생갭다 이런 곳이 많다"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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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장님이 개과천선한 사연도 있었다. 이과장은 "사연 속 회사는 주6일제였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사장님이 표정이 온화해지고 격려를 해줬다더라. 무엇보다 주5일이 된 거다. 그러니까 회사 분위기도 올라가고 능률이 올라갔다. 워크샵도 갔다 왔는데 사연자분이 출근 준비를 하는데 '회사 빨리 와봐. 큰일났어'라는 전화가 온 거다.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썰을 끊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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