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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 변성현 감독 "베를린영화제 초청? 전혀 예상 못했다"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3-03-21 11:30 | 최종수정 2023-03-21 11:30


'길복순' 변성현 감독 "베를린영화제 초청? 전혀 예상 못했다"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변성현 감독과 주연배우들. 삼성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3.21/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길복순' 변성현 감독이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소감을 전했다.

변성현 감독이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작품은 정면승부가 아닌 측면승부"라고 했다.

오는 3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길복순'은 지난 2월 열린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돼 일찍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연출을 맡은 변성현 감독은 독보적인 액션과 스타일 연출, 촘촘한 캐릭터 앙상블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변 감독은 "일단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될 거라고 전혀 예상을 못했다. 영화제에 가기엔 '저희 영화가 너무 장르적이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초청해 주셔서 감사했다. 약 1800석 정도 되는 극장에서 영화가 상영됐는데, 많은 관객 분들께서 공감해 주시고 호응을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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