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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흑인 인어 할리 베일리 '인어공주', 관객 사로잡고 마블 명성 되찾을까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3-03-21 14:02


첫 흑인 인어 할리 베일리 '인어공주', 관객 사로잡고 마블 명성 되찾을…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23년 첫 번째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인어공주'(롭 마샬 감독)가 마음을 울리는 감동은 물론, 다채로운 볼거리까지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인어공주'가 아름다운 바닷속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영상미를 기대하게 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알고 싶어, 저 너머의 세상'이라는 카피는 인간 세계를 동경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어 하는 에리얼(할리 베일리)의 바람을 엿보게 한다.

이어 바다 너머 인간 세상을 동경하는 에리얼의 모습을 중심으로 에리얼에게 돌이킬 수 없는 거래를 제안하는 사악한 바다 마녀 울슐라(멜리사 맥카시), 에리얼과 운명적으로 조우하는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 킹), 아틀란티카 바다의 왕이자 에리얼의 아버지인 트라이튼(하비에르 바르뎀)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등장을 예고하는 가운데, 진정한 사랑과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는 인어공주 에리얼이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영화의 주요 배경인 바닷속 풍경 또한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답게 수놓아진 산호와 다채로운 바다생물 등 풍성한 볼거리들이 장관을 이루며 시선을 붙잡는 만큼 관객들을 환상적인 바닷속 세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애니메이션으로 실사화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던 '인어공주'는 에리얼 역의 할리 베일리는 물론, 멜리사 맥카시, 조나 하우어 킹, 하비에르 바르뎀, 아콰피나 등 연기와 가창력을 동시에 갖춘 실력파 배우진의 합세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시카고'의 롭 마샬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인어공주' 원작 애니메이션부터 '미녀와 야수' '알라딘'의 음악을 전담하며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전설적인 작곡가 알란 멘켄 등 베테랑 뮤지컬 제작진이 총출동해 신뢰감을 더했다.

알란 멘켄의 대표곡이자 듣는 순간 단번에 '인어공주'를 떠올리게 만드는 '언더 더 씨(Under The Sea)' '파트 오브 유어 월드(Part of Your World)' 등 기존 곡과 함께 린 마누엘 미란다의 합류로 추가된 새로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까지 담겨 있어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인어공주'는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사화한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할리 베일리, 멜리사 맥카시, 조나 하우어 킹, 하비에르 바르뎀, 아콰피나 등이 출연했고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게이샤의 추억' '시카고'의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국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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