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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세영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출연을 확정했다.
이세영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정체 모를 누군가에 의해 우물에 던져진 후 200년의 시간을 건너 2023년 대한민국에 떨어지게 된 조선 유교걸 박연우 역을 맡아 타이틀롤로 극을 이끈다. 극 중 박연우는 신혼 첫날밤 자신이 보는 앞에서 피를 토하며 숨을 거둔 서방님과 이름도 얼굴도 똑같은 '새조선'의 강태하를 맞닥뜨린 것도 모자라, 계약결혼까지 하게 되는 인물. 이에 더해 조선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느라 정신이 없던 와중에, 사기꾼 같기만 했던 '새조선'의 강태하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며 모든 것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특히 이세영은 '옷소매 붉은 끝동', '카이로스', '법대로 사랑하라'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았다. 더욱이 이세영은 매 작품마다 새롭고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열정과 투혼으로 광폭의 연기 스펙트럼을 완성, 명실상부 '대체불가'한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했던 터. 이세영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는 또 어떤 도전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게 될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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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