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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미디 영화 '킬링 로맨스'(이원석 감독, 영화사 이창·쇼트케이크 제작)가 흥미로운 세계관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세상에 없던 무언가를 만들어보자"라는 기조 아래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여기에 제목이 '킬링 로맨스'인 만큼 로맨스 장르 영화들의 공식은 배제하고 안티 로맨스에 가까운 이야기를 완성했다.
이러한 제작진의 기조는 영화의 배경에서도 드러난다. 공개된 스틸들은 스크린에서 펼쳐질 화려한 비주얼과 색채, 캐릭터 등 영화의 감각적인 미장센을 제대로 보여주며 버라이어티 무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원석 감독은 "가벼운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허투루 만든 장면은 없다. 현실에 맞닿아 있지만, 약간 과장된 장치가 영화적 재미를 유발했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을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하늬, 이선균, 공명이 출연했고 '상의원'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1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