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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약 파문' 유아인, KBS 모자이크 되나…"한시적 출연제한"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3-03-17 18:49


[종합] '마약 파문' 유아인, KBS 모자이크 되나…"한시적 출연제한"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가 마약 파문에 휘말린 배우 유아인에 대해 한시적이나마 출연 제한 조치를 내렸다.

17일 KBS는 15일자로 유아인에 대해 한시적 출연제한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조치는 한시적인 것으로 향후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다시 논의를 거쳐 심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KBS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 대해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열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정지',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린다. 마약류 관련 논란을 일으킨 에이미 이주현 쿠시 크라운제이 돈스파이크 정일훈 휘성 박유천, 성범죄를 저지른 고영욱 정준영 최종훈,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길 여욱환 김새론 박시연 곽도원 신혜성 , 도박 파문을 불러온 신정환 등이 모두 출연정지 명단에 올랐다. 명단에 오르면 방송에 얼굴을 드러낼 수 없고 부득이하게 화면에 잡힐 경우에는 모자이크 처리가 되기도 한다.

유아인은 다음주 중 경찰 소환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달 5일 미국에서 귀국한 유아인에 대해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확보한 소변과 모발 등에 대한 정밀감정을 국과수에 요청했다. 국과수 감정 결과 유아인의 소변과 모발에서는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에 대한 양성반응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7일 유아인의 한남동 자택과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이태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13일과 14일 유아인과 함께 해외 여행을 다녀온 지인과 매니저 등 주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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