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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엄태웅의 아내이자 발레리나인 윤혜진이 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평소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윤혜진은 빠른 손놀림으로 재료 손질과 양념 만들기를 끝냈고, 순식간에 닭볶음탕을 완성했다.
윤혜진이 요리를 마무리하는 사이 엄태웅은 "지온이가 많이 컸다"며 말을 꺼냈다. 이에 윤혜진은 "우리 지온이 많이 컸다. 잘 컸다. 고맙다. 대화도 다 하고"라며 맞장구쳤고, 엄태웅은 "요새 애가 옛날보다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혜진은 "원래는 안 그랬다. 1, 2학년 때만 해도 흐물흐물해서 내가 얼마나 걱정했냐. 그래서 내가 애 앞에서 더 단단한 걸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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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은 "그래서 난 내가 그런 경험이 있으니까 살짝 걱정했다. 내가 어릴 때보다 더 많이 말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의 아이고.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근데 다행히 지금 너무 잘 지내고 친구들도 좋은 애들이 너무 많다. 좋은 친구들이 다행히 지온이 곁에 많이 있어 줘서 걱정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윤혜진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로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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