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비롯 총 7관왕을 석권하며 최다, 최초, 최고의 기록을 쓴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다니엘 콴·다니엘 쉐이너트 감독)가 수상 이후 화제성을 독차지하며 박스오피스 역주행이라는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시 한번 관객들 사이에서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영화로 각광받으며 식을 줄 모르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세계 영화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대기록을 이뤄냈다.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브랜드 IGN에 의하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이 주요 비평가 단체 및 시상식에서 달성한 최다 수상 기록(101개)을 경신했다. 이와 더불어, 기록적인 수상 행진을 이어가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이번 오스카 시상식에서 무려 트로피 7개를 거머쥐면서 주요 시상식 165관왕이라는 대기록의 위업을 달성했다.
여기에,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7관왕 수상 쾌거는 2014년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래비티'가 7개 부문을 석권한 데 이은 9년 만의 최다 수상 기록으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명실상부 이 시대의 최고 시네마 파라다이스이자 탁월한 걸작임을 입증했다.
이처럼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는 소식이 확산되면서, 지난 1일에 재개봉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향한 국내 영화 팬들의 관람 욕구가 더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오스카 7관왕 석권 직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예매량이 무려 560% 증가한 동시에, 박스오피스까지 역주행하며 톱10에 다시 복귀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그뿐 아니라 16.2%의 좌석 판매율을 기록, 이는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유효 관객수 수치로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15일 오후 12시 50분 기준, 재개봉 누적 관객수 4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발 빠르게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자 기획한 '오스카 유니버스 배지' 3종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워지고 있어 재개봉 3주차에도 높은 관객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에에올'의 기적과도 같은 흥행을 이끈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제작된 '오스카 유니버스 배지'는 뜻깊고 감동적인 굿즈로 SNS상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한편, CGV, 롯데시네마, 그리고 메가박스에서 연이은 매진 사례까지 보이고 있다.
이처럼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매진 행렬, 높은 좌석 점유율, SNS 화제성 등 식지 않은 열기는 재개봉 3주차 주말 스코어로 이어질 전망이며 이 영화의 끝나지 않은 기적을 기대케 한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미국 이민 1세인 에벌린(양자경)이 남편의 이혼 요구와 삐딱하게 구는 딸로 대혼란을 겪는 상황에서 우연히 멀티버스를 경험, 멀티버스 속 많은 자신으로부터 능력을 빌려와 위기의 세상과 가족을 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