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장윤정과 방송인 도경완 부부가 이혼한다는 '가짜 뉴스'가 등장했다.
최근 각종 유튜브 채널에는 '가수 장윤정 도경완 결혼 8년만에 이혼.. 충격이네요!!', '장윤정 도경완 이혼 뒤로 숨은 진실! 두 아이의 가슴 아픈 상황?'이라는 등의 제목의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장윤정과 도경완 부부가 결혼 8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됐으며, 도경완이 후배가수 홍진영과 바람을 폈고 장윤정에게 주먹을 휘둘렀다는 등 다소 황당한 루머들이 게재되고 있다. 특히 장윤정과 도경완 부부의 가짜 뉴스에는 자녀들의 이야기까지 언급되며 심각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해당 콘텐츠들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가짜 뉴스'다. 지난해 10월 결혼한 피겨여왕 김연아도 남편인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외도를 해 이혼을 결심했고 임신 2주차라는 등의 황당한 가짜뉴스로 법적대응을 밝히는가 하면, 박근형, 김영옥 등의 원로배우들은 때 아닌 사망설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 역시 소속사를 통해 "허위 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는 행위에 대하여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당사는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게시물의 조회수에 따라 광고비가 높아지는 SNS 수익 구조 때문에 '가짜뉴스'의 수위도 점차 도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해외 계정을 이용해 소재지가 파악되지 않는 사례도 많아 법적조치까지 이루어지는 경우는 극히 적어 피해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