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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불타는 트롯맨'은 끝났지만, 황영웅 리스크는 계속되고 있다.
황영웅의 이슈로 방송 막판 시청률 등 다양한 손해를 본 '불타는 트롯맨'의 리스크는 이어진다. 황영웅 팬덤이 현재 팬미팅을 추진중이기 때문.
7일 연예기자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현재 팬덤이 황영웅 동정표로 똘똘 뭉치고 있다"며 "황영웅이 사과문에서 '경연 하차'만을 언급했을 뿐 '자숙'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은 만큼 경연 아닌 다른 모든 활동을 열어둔 것"이라고 진정성 있는 사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황영웅의 사과문 자체가 모든 것을 열어 두었기에 찜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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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논란으로 콘서트 티켓팅도 순탄치 않다. 8일 현재까지도 '불타는 트롯맨' 전국 콘서트 티켓팅은 여전히 자리가 남아 있다.
'불타는 트롯맨'의 황영웅 출연 강행으로 쇄도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민원도 남아있는 리스크다. 경연 내내 특혜설과 밀어주기설, 심사위원 조항조와 같은 소속사설에 휩싸였던 황영웅과 관련한 수백건의 민원이 현재 진행중이다. 방심위가 소위원회에 안건을 올릴지 결정하는 과정이 시간이 걸리기에 향후 '불트' TOP7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MBN과 서혜진 사단 입장에서도 껄끄러운 부분이 남아있다고 할 수 있다.
또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일부 시청자가 '제작진이 황영웅에게 특혜를 줘서 프로그램 공정성을 해쳤다'며 고발해 제작진을 수사해 달라는 진정서가 접수됐다고 했다. 또한 해당 안건이 서울경찰청에서 MBN 본사 관할서인 중부경찰서로 배당됐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크지 않지만 경찰 조사를 받을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제작진 리스크도 추가됐다. 스포츠경향은 '불타는 트롯맨' PD A씨가 이날 사기 혐의로 피소된 정황을 보도했다. A씨는 '서혜진 사단'으로 불리는 이로 KBS에 입사해 TV조선을 거쳐 지난해 서혜진 대표의 크레아스튜디오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이는 그가 KBS 때부터 함께 일했던 외주업체 B씨. B씨는 "A씨는 프로그램이 잘 돼 연초 보너스를 받기로 했다는 등 여러 핑계를 대며 변제를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았다"며 "차용증 작성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니 돈을 변제할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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