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피크타임' 김현재 등 연예계 학폭 의혹이 마를 날이 없는 가운데, 유깻잎이 학폭 피해자였음을 고백했다.
|
무서움에 학교를 안 가며 친해졌던 동네 친구들마저 돌아섰다. 한 친구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유가 유깻잎 때문이라며 그때부터 심하게 유깻잎을 괴롭히기 시작했다고. 유깻잎은 "방에서 TV 보면서 있었는데 걔네 무리가 있더라. 집에 없는 척을 했는데 문을 따고 들어오더라. 진짜 놀라서 방에 들어갔는데 그때 저를 보더니 머리 쥐어 뜯고 때리고 욕하고 물건까지 가져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
|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예계 학교 폭력 폭로 속 유깻잎은 당당하게 자신의 피해를 고백, 트라우마를 떨칠 수 있는 법을 물었다. 특히 유깻잎은 강제 전학을 보낸 가해자가 친구의 지인이었다며 "친구한테 '유깻잎 아냐. 나 유깻잎 학폭했잖아'라며 웃었다더라"라고 밝혔다. 학교를 그만둔 후 만난 또 다른 가해자도 "철 없어서 그랬다"며 사과 없이 당당하게 유깻잎을 마주했다고. '더 글로리' 속 문동은(송혜교 분)은 20년 넘게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그만큼 피해자에게 폭행 피해는 절대 잊혀지지 않는다. 말로 꺼내기도 힘들었을 유깻잎의 트라우마 고백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