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17세 연하 아내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이한위, 이지훈, 박휘순이 출연했다.
박휘순은 "저는 사실 결혼을 못 할 줄 알았다"며 17세 연하 아내 사진을 공개했다. 아름답고 앳된 박휘순 아내의 미모에 모두는 감탄사를 쏟아냈다.
박휘순은 아내의 회사에서 주최한 행사에 섭외된 것을 계기로 아내와 첫 만남을 가졌다고 했다. 처음은 그렇게 일로 만났지만 계속 아내 생각이 나 식사 자리를 만들었고 이 만남은 곧 열애로 발전했다고.
|
하지만 이후 장인, 장모의 결혼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박휘순은 "처음에 횟집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장모님이 안 나오겠다고 하셨다. 결혼말고 연애만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제게 쉽게 말을 못놓으시고 저를 어려워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계속 식사하러 찾아뵙고 어버이날에도 꽃다발을 들고 찾아뵀다. 6개월 이상 이렇게 했더니 장인어른이 '집에 가서 차 한잔하자'고 하셨다"며 공들였던 노력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박휘순은 "아내는 제가 KBS2 '개그콘서트'에 나왔다는 걸 잘 모른다. 저를 처음 본 게 MBC '무한도전'의 '못친소 페스티벌'이었다고 하더라. MBC '일밤 - 뜨거운 형제들'에 나온 것도 모르더라"며 무시할 수 없는 세대 차이도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