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효진이 박은빈의 우상이 된다.
김효진이 맡은 '윤란주'는 한때는 화려한 톱스타였지만 지금은 팬들조차 멸종해 사라진 추억의 가수다. 누구보다 화려한 인생을 경험했기에 초라한 현재에 대한 상실감 또한 클 수밖에 없는 인물. 실패가 무서워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하던 윤란주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출된 자신의 열성팬이자 가수의 꿈을 가진 '서목하'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인해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인간실격' '사생활' '모범형사2' 등 작품마다 강력한 흡인력으로 섬세하게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려온 김효진은, 윤란주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어떤 색깔을 담아 보여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앞서 '서목하' 역으로 출연으로 확정한 박은빈과의 연기 호흡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추고 작품마다 인생캐릭터를 만들고 있는 두 배우가 첫 호흡을 맞추는 만큼 두 사람이 펼쳐낼 가슴 뜨거운 '워맨스' 케미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무인도'와 '디바'라는 신선한 소재와 두 사람이 선보일 연기 앙상블이 역대급 시너지를 일으켜 전세대 시청층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무인도의 디바'는 조만간 캐스팅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상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