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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컬트 호러 영화 '삼악도'(채기준 감독, 파이브데이·재믹스 씨앤비 제작)가 배우 조윤서, 곽시양을 캐스팅했다.
뿐만 아니라 어느 덧 데뷔한 지 20년을 맞은 단단한 내공의 배우 양주호가 강 감독 역을, '용루각: 비정도시' '타이거마스크' 임소영이 우아람 PD 역을, 그리고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류선비의 혼례식' 장의수가 세호 역으로 출연, 탐사보도팀으로 합류했다.
크랭크 인에 앞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 배우와 채기준 감독, 그리고 스태프들이 참석한 가운데, 채소연 역의 조윤서는 "처음 도전해보는 장르의 영화라 떨리고 부담도 되지만 이 마음을 동력삼아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촬영에 임하는 설레는 마음과 다짐을 전했다. 곽시양 역시 "'삼악도'를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 최근 참여했던 작품들과 다르게 좀 더 묵직하고 진중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 대본 리딩 때부터 크랭크 인을 앞둔 지금까지 장르적 분위기를 잘 가져갈 수 있도록 특히 노력하고 있다. 좋은 배우, 감독, 스태프들과 열심히 촬영해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며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삼악도'는 일제강점기 때 사라졌다고 믿었던 사이비종교의 진실을 파헤치던 탐사보도팀이 절대악의 존재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윤서, 곽시양, 양주호, 임소영, 장의수 등이 출연하고 '식스볼'의 채기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